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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Lazertinib (상품명 Leclaza 렉라자)와 , 아미반타맙Amivantamab (JNJ-61186372)

유한양행에서 개발 중이던 레이저티닙이 드디어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현재의 타그리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약인 것 같다. T790M 변이가 있는 환자를 위한 약이다. 타그리소보다는 약값이 좀 쌀지 궁금하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1/55678/ 식약처,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신약 허가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 www.mk.co.kr 1. combination of lazertinib and amivantamab(이중항체) 레이져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인 amivantamab(JNJ-61186372, 상피세포성장인자(EGFR)과 MET 돌연변이의 이중표적)과의 병용 개발 진행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e..

방한 패션

암환자가 되면 모든 의류는 실용성을 위주로 선택하게 된다. 나는 오른쪽 폐에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받은 후 (2015년) 영상 7도 이하, 외부에서 걸으면 체온이 금새 내려가고 폐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와 밖에서는 걷지 못한다.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망가져 '변온' 동물이 된 것이다. 예전에는 겨울에는 아예 제주도에 가거나 실내에서 걸을 수 있는 곳(큰 종합병원, 박물관)에 갔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박물관과 종합병원에 갈 수 없게 되었다. 큰 실내 쇼핑센터는 사람들도 많고 온갖가지 상품 냄새들 때문에 코로나 이전에도 가지 않았었다. 그래서 결국 밖에서 걸어야 하기에 가급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발열조끼를 이 번에 새로 샀다. 이제 사이버 나이프 치료한지 좀 되어서 영상..

발열조끼를 사다

나는 오른 쪽에 사이버나이프 시술을 받은 후 영상 7도까지만 외부 활동을 한다. 의사들도 추운데 나가는 것을 권하지 않고 의사의 권고가 아니더라도 추운데 10분 이상 있으면 온몸에 한기가 들면서 숨 쉴 때마다 폐에서 문창지에 바람빠지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이버나이프 시술 후 매년 '7도 룰'을 꼭 지켰다. 2018년에는 11월 8일까지, 19년에는 11월 15일까지 밖에서 걸었다. 그 이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종합병원에 가서 걷거나 제주도에 갔다. 어떤 때는 일주일에 3번씩 박물관에 간 적도 있었다. 중앙 복도에서 걷기도 하고 심심하면 유물을 보기도 하고 식당도 있어 환자에게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작년보다 늦게까지 기온이 유지되고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도 문을 닫고 종합병..

코로나가 암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코로나 상황이 오기 전, 작년에는 정말 열심히 서울 근처의 산과 사찰을 방문했다. 코로나 이후 동네 공원만 죽어라 간다. 대중교통 무섭고 운전 못하니 택시비 감당하지 못해 멀리 가지 못한다. 사찰 순례도 걸어 갈 수 있는 동네 사찰 만 간다. 그러나 이런 작은 뒷산과 공원이 있음에 감사하고 이 공원을 잘 가꾸어 준 지자체에 감사한다. 동네걷다보면 어제 마주 친 분 오늘 또 마주 친다.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에 걷기 때문에 마주 칠 가능성이 높다. 오후 2시만 되면 어르신들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이점도 있다. 코로나 전에도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항암 환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고 '줌'미팅으로 모여 들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줌'으로 하는 정기적인 미팅이 두 개나 있다...

따뜻한 이번 겨울

2018년에는 11월 8일까지 야외에서 걸었다. 2019년에는 11월15일까지 걸었다. 영상 7도가 나의 야외생활 기준이다. 물론 잠깐 차 타고 내리는 것 말고 1시간 이상 계속 야외에서 걷는 것 말이다. 올해는 어제 최고 기온이 영상 8도였다. 2시에 나가서 4시까지 공원을 걸었다. 지난 주에는 최고 기온이 4도에서 5도 정도 되었다. 약간 용기를 내서 나갔다. 약 40분 정도 공원을 배회하다가 공원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한 20분쯤 쉬면서 몸을 데운 후 다시 40분 정도 걸었다. 나갈 때는 혹시 체온이 떨어질까 열나는 발열파스 두 개를 붙이고 나갔다. 집에 와서는 다시 뜨거운 차를 마시고 반신욕을 하였다. 예전처럼 찬공기를 마실 때 느끼던 힘들거나 폐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는 나지 않았다. 의학적..

Current and Emerging Biomarkers In Lung Cancer Therapy

www.clinicaloptions.com/oncology/programs/cap-nsclc-biomarkers/slides/slides-1 Targeted Therapy in NSCLC - Downloadable Slidesets - NSCLC Biomarkers: Expert Insights Downloadable slideset on established and emerging biomarkers critical to optimal use of targeted therapy and immunotherapy in NSCLC, from Clinical Care Options (CCO) www.clinicaloptions.com Poziotinib : 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약 Mobocertinib: ..

폐로 전이된 전이암의 기전 차단 논문(나노입자연구)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사이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와이스 연구소의 샤미르 미트라고트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약물을 채운 나노입자를 적혈구에 붙여 목표 부위에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EASI라는 이름을 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01117164706309 하버드대 연구진 "적혈구에 실어나른 약물로 폐 전이암 치료"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폐는 전이암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로 꼽힌다. 원발 암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타고 몸 안을 돌던 암세포 무리는 허파꽈리(air sacs)를 둘러싼 미세혈관에 걸려 news.v.daum.net eurekalert의 뉴스 원문 https://www.eurekalert.org/p..

올해의 마지막 단풍을 보는 시간

이제 내가 밖에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 정도 남은 것 같다. 2018년에는 11월 8일까지, 2019년에는 11월15일까지 밖에서 걸었다. 예상 기온대로라면 올해도 15일까지는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폐암환자이고 방사선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영상 7도 이하로 내려가면 밖에서 10분이상 걷기 힘들다. 작년까지만해도 좀 멀리 가서 단풍 구경을 했다. 올해는 근처 동네산에서 단풍 구경을 한다. 떨어지는 낙엽들이 너무나도 아깝다.

네오이뮨텍, 'NT-17 + PD-L1(티센트릭)' 1차 임상

네오이뮨텍이라는 한국 회사가 NT-17과 티센트릭(로슈)의 병용요법을 4기 환자에게 임상 실험에 들어 간다고 한다. 치료 경험이 없는 4기 환자 대상이다. 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1582 네오이뮨텍, 로슈와 NSCLC 1차 'NT-I7+PD-L1' 임상 T세포 기반 차세대 면역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회사의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과 로슈(Roche)의 면역관문억 www.biospectator.com 이번 11월에 학회에서 이약의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 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04324 제넥신-네오..

겨울 준비 - 급하게 체온을 올리는 방법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다. 내 체온도 같이 내려간다. 몸이 으슬으슬할 때 급하게 체온을 올리는 방법 1. 제일 먼저 할 일은 여름 옷 정리하고 빨리 가을옷, 겨울 옷을 꺼내는 것이다. 밖에는 아직도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지만 환자는 빨리 겨울옷을 꺼내 입는 것이 중요하다. 2. 밖에 나갔다가 급속히 체온이 떨어진 경우 빨리 따뜻한 차를 마신다. 3. 반신욕, 족욕을 시도한다. 사우나 가면 좋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집에서 해결한다. 사실 나는 코로나 상황 이전에도 감염이 무서워 대중 목욕탕이나 사우나에는 가지 않았다. 4. 체온을 가장 빨리 올리는 방법은 뜨거운 차마시고 전기 장판 틀고 이불 덮고 누워 있는 방법이다. 5. 가부좌 자세로 앉아 복식 호흡만 제대로 해도 체온이 올라 간다. 6. 요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