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1

체온을 유지하자.

암환자에게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1. 체온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걷기와 스트레칭    우리 신체에는 '항상성'이라는 기능이 있어 외부 기온이 변할 때에도 체온을 유지하도록한다. 그래서 인간은 상온동물이다. 반면 파충류들은 외부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데 암환자가 되면 내 자신이 변온 동물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즉 외부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이 공장이라면 공장에서 불 때는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다.   계속 움직일 때는 쉽게 체온이 올라 갔다가 가만히 있으면 확 떨어지며 갑자기 추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집 안에 있을 때라도 옷을 두껍게 있고 있어야 한다. 가만히 있을 때라도 땀나기 직전 정도의 체온을 유지..

요가 또는 스트레칭 그리고 맛사지(지압)

나는 발병하기 전부터 내 몸이 삐뚤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아이들이 다 크고 시간이 나면 좀 고쳐 봐야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이 났다.발병 한 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걷기를 시작했는데 많이 걷지 않아도 다리가 붓고 힘들었다.또 많이 걷다보니 내 몸이 많이 삐뚤어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산에서 계단을 내려 올 때 오른쪽 고관절이 이상하게 움직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그래서 힘들지 않고 많이 걷기 위해서 삐뚤어진 몸을 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일단 지금 다니는병원도 힘든데 삐뚤어진 고관절 때문에 정형외과에 또 가는 것도 힘들어서 예전에 배웠던 요가를 하기로 했다. 요가나 각종 수련은 물론 수련원에 가서 숙련된 지도자의 지도에 따라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요가의 경우 좋은 지도자를 ..

걷기, 요가, 명상

걷기는 경증 우울증에 최고의 치료법이다. 도심을 걷는 것는 것보다는 숲속을 걷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논문도  있다.https://stayonearth.tistory.com/7 요가는 처음에는 내 몸을 알기위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가면 명상 효과도 꽤 있다.https://stayonearth.tistory.com/11 원래 명상은 불교에서 유래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참선'이라고 한다.참선은 그동안 스님들만 할수 있었고 '깨달음'을 목표로 하는, 인생을 거는 아주 대단한 것이었다. 내가 권하는 명상은 이런 것이 아니다. 세속명상이다.지난 30년 동안 서구에서는 테라바다의 전통을 세속화 시킨(종교적인 색은 쏙 빼고 오직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기법) 명상을 발전시켜 왔다.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