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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시스템에 적응하는 법,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법

* 병원 시스템에 적응하는 법 처음 암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은 절망에 빠지고 보호자들은 황망함에 빠진다.그리고 처음 당해보는  거대한  병원 시스템에서 헤매게 된다.그래서 처음 가는 병원에서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 기운이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1. 일단 유명한 교수님을 인터넷에서 찾아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한다. 그런데 유명한 교수님은 예약이 너무 밀려 너무 늦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잘 선택해야 한다. 또 다니는 병원의 '앱'을 다운 받는다. 진료예약, 검사 시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병원에 따라 검사 결과를 볼 수도 있다. '모바일 건강 보험'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으면 본인 확인이 쉽다. 의무기록지를 쉽게 번역해 주는 '온톨', '암오케이' 앱을 다운 받는다.  2. 예..

어느 병원에 갈 것인가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편견이 많으니 그걸 감안하고 읽으세요. 암 4기 환자가 병원을 정할 때는 아무래도 서울에 이있는 큰 병원 중 하나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등 나는 긴 투병 시간동안 이병원 저병원 다녀 보았는데 의사들의 의사 결정은 매우 좁은 시야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즉 외과 의사는 수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내과의사는 수술하면 뭐하나 재발하는데 하며 약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방사선과 의사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아산병원 같은데는 세 분야 의사가 함께 모여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자아가 강한 분들이라 그들의 의견을 조정하기가 힘든 것 같다. 또 나 같은 4기는 수술은 처음부터 배제하고 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