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 갈 것인가
이 블로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편견이 많으니 그걸 감안하고 읽으세요. 암 4기 환자가 병원을 정할 때는 아무래도 서울에 이있는 큰 병원 중 하나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등 나는 긴 투병 시간동안 이병원 저병원 다녀 보았는데 의사들의 의사 결정은 매우 좁은 시야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즉 외과 의사는 수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내과의사는 수술하면 뭐하나 재발하는데 하며 약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방사선과 의사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아산병원 같은데는 세 분야 의사가 함께 모여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자아가 강한 분들이라 그들의 의견을 조정하기가 힘든 것 같다. 또 나 같은 4기는 수술은 처음부터 배제하고 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