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 일어나는 생각들

이비인후과에 다녀 왔다.

stayalive1 2024. 10. 10. 12:22

이비인후과에 가서 오른쪽 귀에 꽂은 도관이 아직 있는 지 확인했다.

만약 빠졌으면 샤워할 때 이어캡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

검사를 해보니 아직 있다. 몇 달 더 샤워할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작년에는 이맘 때 빠졌는데....

 

이왕 간 김에 성대마비도 조사했는데 오른쪽 성대가 닫힌 채로 마비되어 있다. 

열린 채로 마비되면 목소리가 더 쉬고 음식물 삼킬 때도 더 힘들다고 하는데 닫힌채로 마비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아마도 2018년에 마비된 것이 그대로 유지되는 건지도 모른다. 

목소리는 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주 정상은 아니다. 그러나 그럭저럭 살만하다. 

 

그런데 이제 여름이 지나고 추워지니 증상이 다시 나빠질 까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