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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패러다임 바꾼다'...조직불문항암제 주목

stayalive1 2021. 10. 22. 06:04

글로벌 제약업계가 돌연변이 암의 위치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고형암에 효능을 발휘하는 '조직불문항암제(tissue-agnostic drug)'를 개발하면서 유전체학이 종양학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조직불문항암제는 암종과 무관하게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기존 항암제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 같은 장점은 그간 종양이 시작된 장기나 조직을 근거로 환자를 치료해왔던 항암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로슈 로즐리트렉(성분명 엔트렉티닙)에 이어 바이엘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이목이 쏠린다. 
국내 허가된 조직불문항암제 로즐리트렉과 비트락비는 모두 트로포미오신수용체키나제(TRK)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우선 로즐리트렉은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또 ROS1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도 승인 받았다.

 

몇 년 전 의료정책이 바뀌기 전까지는 일부 의사들이 이미 조직불문하고 표적치료제를 교차적으로 처방하기도 했었다. 물론 보험처리는 되지 않았었다. 그것을 '오프 라벨'이라고 불렀었다.

즉 대장암약을 같은 유전자변이가 있는 폐암환자에게 처방하기도 했었다. 같은 상피세포암이므로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어차피 사람이 먹을 수 있다고 이미 안정성이 인정된 약이기 때문이다. (암환자는 기생충 약도 먹을 정도 절박한 사람들이다.) 단지 제약회사에서 확실한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약의 공식적인 적응증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이다. 

조직불문항암제항암제가 나오면 환자들의 선택할 수 있는 약의 범위도 넓어질 것 같다.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44 

 

'항암제 패러다임 바꾼다'...조직불문항암제 주목 - 메디칼업저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돌연변이 암의 위치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고형암에 효능을 발휘하는 \'조직불문항암제(tissue-agnostic drug)\'를 개발하면서 유전체학이 종양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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