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50

잘 지내지 못한 지난 겨울

겨울은 암환자들에게 힘든 계절이다. 많은 환자들이 힘든 겨울을 버티다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봄에 사망을 하거나 내성이 오기도 한다. 지난 겨울에는 1월까지는 잘 지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이번 겨울에는 운동도 잘하지 못했고 먹는 것도 부실했다. 심한 감기에 걸려 못소리가 쉬기도 했다.  결국 설날 지나고 삼출성 중이염이 왔고 목이 더 쉬기 시작했다. 또 오른쪽 얼굴에 감각이상이 생겼다. 몸 상태도 너무 좋지 않아 조금만 걸어도 숨이 너무 찼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을 뚫고 배관을 넣으면 되는 것이지만 목이 쉰다는 것은 너무나 나쁜 징조이다.2018년 내성이 왔을 때 목이 쉬었었다. 아! 당연히 내성이 왔구나 하고 생각하고 정기 진찰을 갔더니 폐는 깨끗하단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가니 오른쪽 성대..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 Patritumab deruxtecan (HER3-DXd, U3-1402)

https://www.medipana.com/health/view.php?news_idx=320912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 FDA 승인신청 접수 MSD-다이이찌산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SD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하는 항HER3 ADC(항체약물결합체)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이 미국 FDA에 EGFR 변이를 지닌 비소세포 www.medipana.com MSD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하는 항HER3 ADC(항체약물결합체)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이 미국 FDA에 EGFR 변이를 지닌 비소세포폐암에 관한 3차 치료제로 승인신청이 접수됐다. 대상은 EGFR 변이를 지닌 국소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관한..

고막환기관 삽입술을 또 하다

2022년 11월에 코로나에 걸리고 다음해 1월에 삼출성 중이염에 걸려 고막환기관삽입술을 하였었다. 그리고 9월쯤 그것이 스스로 빠졌던 것 같다. 그런데 올해에도 설날이 지난 이후로 또 귀가 멍멍해지고 오른쪽 얼굴에 감각이상이 왔다. 또 귀에 물인 찬 것이다. 나는 오른쪽 얼굴에 감각이상이 오고 목소리가 쉬어가면 다시 확산이 온 것 같아 무섭운 생각이 든다. 이번 겨울은 그래도 작년보다는 잘 지냈는데 결국 중이염이 왔다. 코로나 때문에 귀쪽이 상태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겨울 동안 껌 좀 씹을 걸 그랬나보다. 다음 겨울에는 껌을 자주 씹어야겠다. 다시 병원에 가서 고막환기관삽입술을 받기로 했다. 현재 병원에 수련의가 없는 상태가 교수님께서 직접해 주셨다. 작년보다 덜 아팠다. 역시 고수...... 샤워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