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vDDn9GorBU&t=65s (2022년)
사회: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홍인 교수
강의: 인천성모병원 방사선 종양과의 곽유강 교수
1. 방사선 치료하면 머리카락 빠지나요?
- 폐암 치료로 사용되는 항암제 중에는 탈모를 유발하는 약재가 종종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착각도 하시는데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 조사 범위에만 영향을 줍니다.
- 가슴 털이 있으시면 여기 털이 빠질 수 있겠죠 하지만 흉부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데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 뇌에 치료를 받는 분들은 방사선으로 인해서 당연히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습니다.
한 달 정도 뒤부터 나기 시작해서 한 두세 달 정도 되면 군인들 머린 정도로는 다시 자랍니다.
2. 음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방사선 치료와 관련해서 특별히 제한하거나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음식으로 인해서 치료 효과가 좋아진다든지 나빠진다든지 할 수는 없습니다.
- 하지만 치료 도중에 한약, 버섯물, 홍삼 같은 그런 보조식품은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다.
- 치료 도중에 체력이나 체중이 유지되어야 환자분들이 치료받기도 훨씬 편하고 치료 후에 회복도 빠르기 때문에 영양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 체력 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다고 또 단백질만 드시면 안 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요 3대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가 되어야 하고 당연히 미네랄과 비타민 섭취를 위해서 과일, 채소도 곁들이셔야 합니다.
- 영양 섭취를 잘 한 사람일수록 부작용도 덜 생길 수 있고 부작용 후에 회복도 잘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식생활에서 일반적으로 접하는 음식은 다 드셔도 됩니다.
- 입맛이 없어서 식사량까지 줄어들게 되면 체력 저하, 체중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단은 식사를 막 급하게 드시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세번 규칙적으로 드신다기보다는 배고플 때 조금씩 조금씩 섭취를 해서 양은 유지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 수시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류도 준비하시는 게 좋은데 크래커 같은 담백한 음식이라든지 아니면 오이나 파프리카 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신선한 채소, 과일 종류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3. 음주
- 환자분들이 가장 참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친구들을 다 같이 만났는데 나 혼자 물 먹고 있기가 너무 바보 같다 뭐 이런 말씀도 하실 정도로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요.
- 금주를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피치 못할 때 한 잔 정도는 드셔도 괜찮겠다라고 말씀을 드리긴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한 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늘어서 한 병 두 병이 되는 게 문제입니다.
- 절주를 하실 수 있다면 가끔 있는 모임 자리에서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4. 커피
- 커피와 폐암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커피 한 잔 정도는 저도 마음 편하게 드시라고 환자분들께 설명을 드리고 있고 다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믹스 커피 같은 경우에는 건강 자체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믹스커피는 조금 자제하시고 원두 커피로 하루에 한 잔 모닝 커피 즐기시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운동
-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에 운동을 적절히 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체력이 잘 유지가 되면 치료받기도 덜 힘들고 부작용에도 잘 견뎌낼 수가 있습니다.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면 체력도 떨어지고 근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최대한 방지하는 방법으로 어떤 운동 몇 분, 몇 시간 이런 게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 환자분들 개개인의 기본 체력도 다르고 하실 수 있는 운동의 종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너무 힘들지 않고 너무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게 좋고요.
단 10분만이라도 집 근처에 아니면 집 안에서 걷기 운동 또는 맨손 체조 라도 하시면 대사에도 도움이 되고 또 근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6. 수면 관리
- 못 자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더 못 주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단은 숙면에 좋은 환경부터 만들어 주시고 핸드폰, tv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안 하시는 게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든지 목욕을 한다든지 하는 것도 좋고요.
- 차나 우유를 드셔보시는 것도 좋고 이런 걸 다 해봤는데도 안 될 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셔서 수면제라든지 안정제를 처방받으시는 것이 적게 주무시는 것보다 훨씬 유익합니다.
7. 방사선 치료 후 주의 사항
- 치료가 종료되고 나서 회복하는 데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나는 치료가 다 끝났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거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치료가 다 끝나고 한 2주 정도까지는 치료할 때보다 피로감을 더 느끼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서 치료 후 2주 정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피로감이 점점점 없어지고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조금씩 일상생활을 되찾으시면 됩니다.
- 원발암에 대한 추적 관찰뿐만 아니라 후기 합병증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권유받은 일정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불편하신 증상을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종료 후 2년까지는 3~4개월, 2년이 경과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8. 방사선 치료 후 가족들이랑 같이 생활해도 될까?.
- 괜찮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에는 환자만 치료실에 들어가게 되고요.
또 방사선 치료는 x선을 이용하는데, 이 x선이 몸속의 치료 부위로 들어가는 순간 생물학적 작용으로 바뀌어서 방사선을 내보내는 그 고유의 성질은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직후 치료실에서 나오자마자 손주, 애완동물 다 안으셔도 무방합니다.
- 갑상선암 같은 경우도 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그때는 뭐 아기를 바로 안을 수 없고 뭐 차이가 있잖아요 이해하기 쉽게 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암에 쓰이는 동의원소 같은 경우에는 방사성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서 방사능을 계속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주나 다른 사람을 접촉을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하는 방사선 치료는 말씀드렸듯이 x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이 몸에 들어가고 나서 그 이후에 작용이 없습니다.
* 방사선 치료 후에 암이 또 생기지 않나요? 방사선 치료 받고 암이 더 퍼지거나 이러지 않나요?
- 방사선은 아무 이유 없이 인체에 쏘이는 건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기관에서는 연간 방사선 조사량 지침을 비롯해서 다양한 규제에 따라서 방사선 안전 이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의 목적으로 방사선을 이용하는 거고 일반적으로 암이 있는 국소 부위에만 집중해서 방사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를 가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방사선을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방사선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이득이 훨씬 큽니다.
안타깝게도 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방사선을 잘 듣지 않는 경우들은 있을 수 있지만, 방사선 때문에 암이 퍼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서 암은 다 낳았는데 장기 생존하시는 분들 중에 10년, 20년, 30년 뒤에 아주 드물게 2차 암이 생기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2차 암이 생기는 경우는 극히 일부이고, 지금 당장 이 암을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 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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