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차 백신을 맞은지 6주만에 2차를 맞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주사를 맞은 왼팔이 좀 아프고 약간 열감이 있는 것 같다.
암환자, 특히 나는 체온이 낮은 편이라 열감이 있는 것이 기분이 좋다. 옷을 두껍게 입지 않아도 되고 열에 암세포가 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몇 년전에 패혈증이 왔을 때 따뜻한 것이 좋아 패혈증이 온지 모르고 있다가 응급실 간 적이 있다.
이번에는 잘 관찰하여야겠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백신 맞고 위염으로 고생하다 (0) | 2021.09.12 |
---|---|
서울둘레길을 다시 시작해 보자 (0) | 2021.09.08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0) | 2021.08.30 |
미술 전시 몰아보기 (0) | 2021.08.15 |
이제 폭염은 지나갔다. (0) | 202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