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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훅 내려갔다.

지난 8월 중순에 동생과 큰딸과 일본 도쿄여행을 다녀 왔었다. 8월 가장 더운 시기에 여행을 가니 도쿄는 그냥 사우나 자체였다. 다른 이들에게는 이런 기온이 고통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 좋은 날씨였다. 열심히, 지치지도 않고 다녔다. 정말 더우면 잠깐 실내에 들어가 체온을 내리고 다시 밖에 나와 돌아다녔었다. 어제부터 기온이 갑자기 내려갔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이제 창문을 닫고 자야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내게 좋은 시절을 끝났다. 내게 좋은 온도는 27-30도 이다. 근육이 여기저기 굳는 소리가 들린다. 폐에는 아직 괜찮은 온도이지만 근육은 벌써 굳기 시작하는 것 같다. 더울 때 좀 더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서 근육을 더 늘려놓을 걸하는 후회도 되지만 지나간 걸 어떻하랴. 내려가는 기온에 내 몸이 ..

숨어있는 폐암을 찾아내는 방법 폐암과의 속도전 - 전이(폐암학회)

https://www.youtube.com/watch?v=0vignBDZU-I&t=24s (2021년) 사회: 연세대학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 강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 * 진단 과정은 세가지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다. 1. CT상에서 보이는 것이 진짜 암인가? : 조직 검사를 통해서 저게 암인지 아닌지를 먼저 확인 2. 암이라면 얼마나 진행했을까? 몇 기냐? 얼마나 퍼졌느냐 진행했느냐 아니면 원격 전이가 있느냐 이런 것들을 알게 되는 과정 3. 치료방법은 무었일가? - 폐암은 유독 검사가 많다. 그 이유는 폐암은 1차적으로 보이는 그 병변이 작다 하더라도 근접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 전이가 비교적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 폐암에서 주로 원격 전이가 잘 일어나는 부위와 검사 1. 림프절 -..

폐암 치료의 시작, 폐조직검사 어떻게 할까요(폐암학회)

https://www.youtube.com/watch?v=NRS1R9MQU-0&t=347s (2021년) 사회: 연세대학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 강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영식 교수 * 폐암이 의심된다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 지난 밤 동안 너무 걱정이 돼서 한숨도 못 잤다 이런 얘기를 가장 많이 한다. - 담배를 피우셨던 분들은 별다른 질문이 없다. 대부분 담배 때문에 폐암이 발생했다는 죄책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 담배를 피우지 않으셨던 분들이 하는 가장 흔한 질문은 이게 왜 생겼을까요? 나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다른 위험한 물질을 접한 적도 없는데 왜 생겼을까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 * 폐암 진단 과정 - 일단 CT나 X-ray에서 커다란 종괴처럼 보인다라고 하면 일단 폐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