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나갔더니 드디어 홍매화가 피었다.
아, 이제 시작이다. 지금부터 5월까지 차례대로 피는 봄꽃을 만끽할 시간이다.
예쁜 꽃 사진(두번 다시 보지 않을 사진이지만)을 찍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앞 산을 헤맬 시간이다.
이 동네 봄 꽃은 다 내꺼야!!!
얼마 전에 내가 다니는 앞 산의 1930년 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한마디로 '붉은 산'이었다.
그러고 보니 산에 나무가 울창 하기는 하지만 다 100년 안 쪽의 나무들이다.
나무를 심었던 분들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심었는지 모르지만 앞산은 3월부터 5월말까지 정말 다양하게 계속 꽃들이 피어서 좋다.
'빅 픽쳐'가 있었는지 아니면 심다보니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무를 심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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