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벚꽃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었다.
10년 전 처음 꽃을 보러 다닐 때는 봄꽃들이 매화, 진달래, 개나리, 벚꽃 순으로 피었었다.
지금은 매화가 먼저 피고 그 다음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한꺼번에 핀다.
또 예전에는 벚꽃이 남부지방부터 피어서 북쪽으로 올라왔는데 이제는 서울의 벚꽃도 남쪽지방과 비슷하게 개화하는 것 같다. 10년 동안 식물의 식생에 정말 많은 변화가 온 것 같다. 온난화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어제는 오랜 만에 '벚꽃 휘날리는' 산길을 걸었다.
또 다시 봄꽃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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