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요령
1. 일단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로나용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다.
(보통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으면서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된다.
또는 전화로 진료하고 처방 받을 수 있다.)
보통 일주일치 약을 주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면 일주일 용량을 더 먹는다.
2. 발포비타민을 500ml 생수병에 넣고 하루 종일 조금씩 마신다.
3. '헛개 컨디션'이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4. 목이 많이 아픈 경우 약국에서 '헥사메딘용액'을 사서 가글하면 증상이 좀 완화된다.
5. 일주일을 격리를 하면 운동량이 줄어 들어 변비에 걸리기 쉽다.
유산균이나 미역국을 많이 먹거나 평소에 먹는 변비예방 음식을 더 먹는다.
방안에서 제자리 걷기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한다.
하루에 한 번 화장실에 가는 지 꼭 체크한다.
6. 격리자와 같은 화장실을 쓰는 경우는 피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격리자는 화장실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즉 목욕은 자제하고 잇솔질과 변기 사용만 한다.
격리자는 화장실 문 손잡이(안과 밖), 수도꼭지 손잡이, 변기 버튼을 사용할 때 일회용 장갑을 끼거나 화장지를 조끔씩 떼어서 사용해서 맨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보호자는 화장실 문 손잡이(안과 밖), 수도꼭지 손잡이, 변기 버튼에 수시로 뿌리는 소독약을 사용한다. 세면대, 변기 주변을 본인이 사용하기 전에 소독한다.
비누, 치약, 수건, 화장지도 같이 쓰지 말고 격리자가 자신의 것을 정해서 화장실에 들고 들어 가서 사용하고 들고 나온다.
그 외에 격리자가 만진 곳은 다 소독제를 뿌린다.
보호자가 할 일
1. 500ml 생수 한 박스, 커피 포트, 머그컵, 손세정제, 일회용 장갑, 차나 커피를 환자 방에 넣어 준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차나 커피를 마시게 한다.
가급적 방에서 나오지 않게 하고 어쩔 수 없이 나올 경우 마스크 쓰고 손에는 일회용 장갑을 끼고 나오게 한다.
격리자가 본인 방 이외의 공간에서 맨 손으로 물건을 만지지 못하게 한다.
격리자가 방 밖에 나올 경우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방에 들어가 있는다.
2. 화장실 딸린 방이 자가격리에 제일 좋다.
3. 방 앞에 작은 테이블을 놓고 그 위에 쟁반을 놓는다. 이 쟁반은 환자가 방에 들고 들어 가는 쟁반이므로 보호자는 이 쟁반을 만지지 말고 그냥 그릇만 올려 놓는다.
4. 식사는 일회용 접시를 이용하며 뷔페처럼 음식을 조금씩 덜어 준다. 남는 음식은 모두 버린다.
만약 일반 식기를 이용할 경우 격리자가 밥을 먹은 후 식기는 (본인만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설겆이를 한 후 방 밖의 쟁반 위에 놓으면 보호자가 그릇을 만지지 말고 음식만 배식해도 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연상하면 된다.)
격리자가 설겆이하기 싫어하면 격리자가 사용한 모든 식기는 매 끼 끓는 물에 삶는다. 따라서 플라스틱 식기는 사용하지 말고 사기나 철 그릇을 사용해야 한다.
식기를 삶을 때는 먼저 큰 냄비에 물을 끓이기 시작하고 보호자가 일회용 장갑을 끼고 그릇을 집어 끓는 물 속에 바로 집어 넣는다. 일단 끓인 후 그릇을 닦는다. 설겆이를 먼저하면 주변이 오염된다.
5. 대화는 폰으로 한다.
6. 환자의 방에 들어 간 물건이나 쓰레기는 큰 비닐에 쌓아 놓는다.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절대 들고 나오면 안된다.
7. 청소는 격리자 본인이 알아서 하고 보호자가 들어가서 하지 않는다.
8. 제일 중요한 것은 격리자의 손에 닿은 물건을 보호자가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만진다.
9. 격리자의 속옷, 사용한 수건은 모두 삶은 다음 세탁기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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