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모기에게 물려 손등이 난리가 났다. 잘 때 양말까지 신고 자는 사람이라 노출된 신체 부위는 손등과 얼굴 뿐인데 얼굴은 숨을 쉬니 손등을 물은 것 같다. 혹시 요즘 유행한다는 빈대인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노출된 곳만 상처가 있으니 모기가 맞는 것 같다. 요즘 가을 모기가 극성이라든데 나에게도 그 영향이 온 것이다. 나는 원래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면 다른 사람들은 사단이 나도 나는 멀쩡하곤 했었다. 병에 걸리기 전에도 그랬고 걸리고 난 후에도 그랬다. 왜 어떤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고 어떤 사람들은 물리지 않는가에 대해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했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1733 그런데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