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5 대형병원은 킴리아 허가 이후 자체 세포 처리 시설을 갖추며 처방을 준비해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은 국내 대형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이다.
원내에 설치된 큐로셀의 시설이 2021년 2월 허가를 받으면서 삼성서울병원은 빅5 병원 중 가장 빠르게 세포치료제 처방 준비를 마쳤다.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허가받은 기관이 우리 병원이 유일했기 때문에 CAR-T 치료제 처방과 임상에서 주된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성모병원이 같은 해 7월,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2월 각각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았다.
이들 병원은 4월부터 환자에게 바로 킴리아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노바티스와 최종 협약을 마치고 킴리아 투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도 "원내에 CAR-T 센터가 존재한다"며 "시설 허가도 받았고 4월 이후 급여가 되면 처방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식약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안에 허가받아 처방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별도 세포치료제 센터도 병원 내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식약처 허가도 행정적인 부분이 한 달에서 두 달 안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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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카르티 치료제가 백혈병에만 국한되지만 언젠가는 다른 암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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