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이들 염색체외DNA가 마치 영화 속 악당처럼 우리 몸의 암 면역체계에 혼란을 일으킨다고 빗댔다. 특히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높여 치료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는 염색체외DNA가 암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찰리 스완튼 영국 프란시스크릭연구소 교수는 “염색체외DNA는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약물 치료를 중단한 후에 다시 발생하며 거의 무한한 적응력을 보였다”며 “암 확산을 일으키고 암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장본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창 교수 연구팀은 현재 체외DNA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을 연구 중이다. 염색체외DNA가 응집하는 단백질을 특정한 뒤 이 단백질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전략이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8600
이런 방식의 항암제가 언제쯤 개발될지 정말 요원하다.
'신약개발 소식, 해외 논문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킴리아주(Cart-T, 백혈병 치료) 효과 (0) | 2023.10.09 |
---|---|
머크, 키트루다 ‘타그리소 내성’ 폐암 3상 “결국 실패” (0) | 2023.05.30 |
연세대학교 중입자 치료기 (0) | 2023.02.23 |
암세포 정밀 타격…사망 위험도 44% 낮춘 치료제의 비밀 (0) | 2022.12.18 |
EGFR 치료제 마법의 묘약은 결국 프로탁(PROTAC)이 될 것이다 (0) | 2022.11.13 |